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TV와 통신 부문의 경쟁 심화와 판가 인하 영향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5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2609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전망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2조원, 1조2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그는 "올 1분기부터 가전(HE), 모바일통신(MC) 부문의 신제품 라인업이 확대돼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MC 부문의 흑자기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 주가가 역사적 하단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어 4분기 실적부진 우려를 일부 선반영해 향후 추가적인 주가의 하락 위험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TV와 휴대폰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동시에 보유한 LG전자는 향후 투트랙의 제품 포트폴리오 전략만 균형있게 구사된다면 향후 시장지배력 확대 기회는 열려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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