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株, 주가 바닥 찍었나…저수익 예상에도 '반등'

입력 2015-01-09 09:29  

[ 노정동 기자 ] 조선주(株)가 실적 부진 전망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반등에 나섰다.

9일 오전 9시23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1100원(1.11%) 오른 1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도 1.18% 상승한 1만72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중공업(1.09%), 현대미포조선(0.57%), 한진중공업(1.48%) 등도 나란히 상승 중이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50달러 이하에서 거래되는 등 여전히 저유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하락은 통상 오일을 실어 나르는 선박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키고, 오일 회사들의 투자 위축으로귀결되기 때문에 조선업 주가에 부정적이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저유가 기조는 조선사들에 수주를 넣어야 하는 '고객'들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형국"이라며 "유가 하락으로 지난해 조선해양 수주가 반토막이 났고 올해도 30% 가량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이에 따라 조선업체들의 저수익 국면도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대우조선해양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 평균에 부합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경쟁사와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해양플랜트 수주와 수익성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어 올해 이익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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