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조현아, 박창진 사무장 말고도 女승무원에게…'경악'

입력 2015-01-11 17:23  


조현아-박창진 사무장

박창진 사무장을 항공기에서 내리게 한 '땅콩 회항'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 대한 폭로가 이어졌다.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백화점 모녀와 '땅콩리턴'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등 최근 갑질 논란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전직 여 승무원은 "로열패밀리가 탄다고 하면 그 전날부터 모여서 배정을 한다. 좋아하시는 음료는 뭐, 좋아하시는 가수는 누구다 이런 교육이 이뤄진다. 공포 그 자체. 말없이 내리면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무장님한테 '저렇게 호박같이 생긴 애를 왜 서비스를 시키냐'고 했다더라. 사무장님이 후배한테 시켜서 '가서 사과드려라'고 말씀하셨다. 실수한 것도 아니고 서비스 실수도 아니었다. 그런데 얼굴이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고 폭로했다.

또 대한항공 전현직 승무원들에 따르면 조현아의 욕설과 폭언은 비일비재한 일상이었다고 전해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박창진 사무장만 불쌍하지" "박창진 사무장, 잘 견뎌내길" "조현아 과거부터 유명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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