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사무장, '무서운 협박' 이겨내고 회사 복귀할 수 있을까…

입력 2015-01-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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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사무장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이 '땅콩 회항' 사건 이후 뒷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와의 인터뷰를 통해 검찰조사 당시 거짓 진술을 했다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시를 받았다. 간부들이 있는 자리에서 내가 끝까지 못하겠다고 할 만한 힘이 그 당시에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달 박창진 사무장은 한 인터뷰에서 대한항공 측이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해 거짓 진술을 강요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한항공 직원 대여섯명이 거의 매일 집으로 찾아와 '사무장이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해 조현아 전 부사장이 화를 냈지만 욕을 한 적은 없으며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린 것'이라고 거짓 진술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박창진 사무장, 무슨 죄가 있나" "박창진 사무장, 회사 다니기 힘들 것 같다" "박창진 사무장 힘내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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