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女승무원에 은밀한 제시…박창진 사무장 '멘붕'

입력 2015-01-1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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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박창진 사무장

박창진 사무장이 '땅콩회항' 사건 조사 당시 상황을 진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이른바 '갑질' 논란으로 전국민을 공분을 샀던 백화점 모녀와 땅콩회항 사건을 집중보도했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땅콩회항 사건 관련 검찰조사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시를 받고 나가서 답변을 하면 된다고 했다. 간부들이 있는 자리에서 내가 끝까지 못하겠다고 할 만한 힘이 그 당시에는 없었다"고 말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여승무원들 다 그 상황에 대해 본인이 직접 욕설을 듣고 파일로 맞기도 했지만 그런적이 없다고 하더라"면서 "국토부 조사 중 회사 측과 미리 얘기한 대로 진술 하면 모기업이 주주로 돼 있는 대학교 교수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당 승무원에게 비밀 제안을 한 것을 폭로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해당 여승무원이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면서 씨익 웃는 모습을 공개해 경악케 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조현아 처벌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 "조현아, 박창진 사무장 말고 다른 승무원에 접근했구나" "조현아, 지금은 어떻게 지내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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