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강현기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 실시했던 유럽중앙은행(ECB) 정책금리 인하가 유로존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ECB 정책금리 인하 이후 평균 9개월 경과할 때 유로존 경기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ECB는 유로존 경기 모멘텀 회복이 미진할 경우 비전통적 통화완화책을 시행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며 "이는 유로전 경제주체의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요소"라고 관측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승세가 나타났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는 게 강 연구원의 분석이다. 따라서 주식시장 한동안 간과했던 모멘텀을 반영하기 위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
그는 "유로존 경기 회복에 대한 원유 수요 증가 기대로 정유주가 부각될 수 있고 중국 생산 확대 기대로 화학주도 반등이 가능하다"며 "글로벌 원거리 경제권 간에 활동이 촉진될 수 있으므로 조선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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