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엔텔스, 4%대 강세…"사물인터넷 매출 상승세"

입력 2015-01-12 09:10  

[ 권민경 기자 ] 대표적인 사물인터넷 플랫폼 기업으로 꼽힌 엔텔스가 12일 주식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0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50원(4.35%) 뛴 1만8000원을 나타냈다.

박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엔텔스는 통신 솔루션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물인터넷 플랫폼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사물인터넷 관련 매출은 2013년 60억원에서 지난해 80억원으로 점진적인 상승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만 사물인터넷 연구개발 인원 40명을 보강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엔텔스의 사물인터넷 플랫폼 사업은 환경, 위치기반, 에너지, 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경험을 축적해왔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645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2013년보다 각각 5.7% 증가, 4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도 7% 수준에 머문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이익률이 저조한 이유는 연구개발 비용과 인원 충원에 따른 판관비 증가 때문"이라며 "사물인터넷 시장 전망이 밝은만큼 지속 성장을 위한 '성장통'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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