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특위는 이날 위원장으로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을 선출하고, 여야 간사에는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을 선임했다.</p>
<p>주 위원장은 '공무원연금개혁 특위는 재정적으로 안정되면서 노후소득보장이 가능한 튼튼한 제도를 만들어서 국가의 책임을 다하는 모습 보여주고, 동시에 공무원 사기를 고양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p>
<p>하지만 여야 간사는 첫날부터 양당의 기본 입장을 고수하면서 미묘한 신경전을 펼쳤다.</p>
<p>새정연 강기정 간사는 '주 위원장이 한 방송 인터뷰에서 '대타협기구에서 합의가 되면 좋고 안 되면 안 되는대로 입법권 행사하겠다'고 하셨는데 대타협기구 무용론 내지는 무력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p>
<p>새누리당 조원진 간사는 '(대타협기구가) 타협안을 가져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p>
<p>공무원연금개혁 특위는 오는 4월 7일까지 100일간 활동하며, 필요에 따라 5월2일까지 25일간 한차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 회의 일정과 관련해선 내주 초에 하되 양당 간사 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기와 시간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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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정승호 기자 | ho@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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