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發 악재에 1920선 '턱걸이'…外人·기관 '팔자'

입력 2015-01-12 15:12  

[ 노정동 기자 ] 코스피지수가 유럽 발(發) 악재에도 1920선을 지켜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나란히 매도세로 전환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5포인트(0.19%) 내린 1920.95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유럽 주요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가 디플레이션 타개를 위해 설정한 자산 매입 규모가 시장의 기대보다 적은 수준에 그칠 수도 있다는 전망에 대부분 급락했다. 미국 증시도 지난 주말 고용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거래일 만에 동반 매도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3억원과 59억원 순매도였다. 개인도 50억원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으로는 358억원이 유입됐다. 차익거래가 1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369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SK텔레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내림세였다. 현대차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 제일모직 삼성화재가 1~3%대 하락했고, NAVER 기아차 등도 떨어졌다.

한국콜마는 중국 시장 성장 기대감에 급등했다. KCC 넥타이어 GKL 효성은 호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스카이라이프는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며 상승했다. 박근혜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후 남북경협주는 차익실현 매물에 일제히 하락했다. 현대상선 광명전기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포인트(0.31%) 오른 574.76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7억원과 77억원 순매수였다. 외국인만 199억원 매도 우위였다.

소프트맥스나노스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한가로 직행했고, 엔텔스는 사물인터넷 관련주로 묶이며 급등했다. 제일테크노스 웰메이드예당 드래곤플라이 등도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되며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 연속 내렸다. 서울 외한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60원 내린 108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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