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보드는 쓰고 지우는 것이 편리해 중요한 사무용품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화이트보드처럼 일반적인 칠판 류의 제품들은 대체적으로 크기가 크고 재질이 딱딱해 휴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한 제품이 등장할 예정이어서 업계와 사용자들의 이목을 끈다.
# 휴대할 수 있는 화이트보드
스타트업 기업인 ‘만아’는 최근 휴대용 화이트보드 ‘롤보드’를 개발했으며 시제품 단계를 거쳐 올 3월경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롤보드’의 최대 강점은 평소에는 말려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휴대할 수 있다는 점. 일반적인 화이트보드보다 확연히 작은 필통 크기까지 줄일 수 있다. 또 ‘롤보드’는 필요에 따라 크기 조절이 가능하다. 필통 크기부터 최대 80cmx30cm의 면적까지 펼칠 수 있어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 화이트보드 내 수납 공간
‘롤보드’의 또 다른 장점은 수납 공간이다. 기존의 화이트보드는 지우개와 펜을 따로 보관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롤보드’는 이러한 단점을 개선해 화이트보드의 사용에 필요한 지우개, 펜 등을 수납할 수 있게 했다. ‘롤보드’ 내부의 수납 공간에 마카펜과 지우개를 보관하면 ‘롤보드’를 휴대하고 이동할 때와 야외에서 사용할 때 더욱 편리하다.
# 학생과 직장인의 필수품, 화이트보드
화이트보드는 조별 활동과 팀별 과제 등이 많은 학생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제품이다. 그러나 휴대하기 어려워 활용도는 낮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롤보드’가 출시되면 많은 학생들로부터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좁은 강의실, 카페 등지에서 주로 모임을 갖는 학생들의 특성상 크기 조절이 가능하고 휴대가 가능한 화이트보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 영업사원, 일반 직장인 등도 장소의 제약 없이 ‘롤보드’를 활용해 보다 편리한 직장 생활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롤보드’는 지난해 열린 대규모의 발명 전시회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롤보드’는 실용제품 분야에서 쟁쟁한 경쟁 발명품들을 제치고 은상을 수상하며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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