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흔드는 알뜰폰…KT 엠모바일, LTE '최저 요금제' 출시

입력 2015-01-13 09:49  


KT 알뜰폰 엠모바일은 기본료 9900원으로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요금제는 전국의 KT 올레 와이파이를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통신사 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8000원(부가세 제외)의 추가 요금을 부담해야 했다.

올레 와이파이 외에 추가로 LTE 데이터를 이용할 경우에도 1메가바이트(MB)당 20.48원으로 저렴하다. 예를 들어 월 평균 데이터 500MB를 쓰는 고객이라면 추가 비용은 약 1만 원(부가세 별도) 정도가 된다. 음성통화 요금은 초당 1.8원이며, 문자는 건당 SMS 20원/LMS 30원/MMS 200원이다.

박병규 KT IS MVNO사업단장은 "최근 LTE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국내 최저가 LTE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며 "카카오톡 전용버튼이 있는 LG 와인스마트폰 처럼 카카오톡 위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딱 맞는 요금제"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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