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핫'한 신차 '티볼리' 선보여…1635만원부터

입력 2015-01-13 11:26   수정 2015-01-13 11:55

쌍용자동차가 출시 전부터 유명세를 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티볼리'를 선보였다.

쌍용차는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모회사인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이하 마힌드라)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티볼리 신차 발표회를 열었다.

티볼리는 쌍용차의 야심작으로 2010년 마힌드라와의 인수합병(M&A)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차다. 42개월의 연구개발 기간, 3500억원이 투입돼 완성됐다.

쌍용차는 국내외 시장에서 고성능, 고연비,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소형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겨냥, 티볼리를 발판으로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는 이를 위해 감각적인 디자인에 SUV 고유의 높은 공간 활용성,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하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으로 책정해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나의 첫 번째 SUV'로 다가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티볼리는 우선 디자인 면에서는 젊은 감성과 강인함, 도시적인 이미지를 지향했다.

외관은 전면에는 사다리꼴 라인의 범퍼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움직이는 IT 공간'을 주제로 사용자 행위 분석을 통해 터치 방식의 조작 비율을 확대하고, 바 형태의 스위치 디자인을 적용해 미래지향적 느낌을 살렸다.

폭은 1795㎜로 넉넉한 2열 공간을 확보했다. 적재공간은 골프가방을 3개까지 실을 수 있는 423ℓ다.

국내 처음으로 계기판 6가지 색을 적용하고, 실내 색상을 검정, 베이지, 빨강 등 3가지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감각적인 면에서도 개성을 추구했다.

티볼리의 파워트레인은 새로 개발한 e-XGi160 가솔린엔진에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으로 최고출력 126마력, 최대토크 16.0㎏·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자동변속 차량은 12.0㎞/ℓ, 수동변속 차량은 12.3㎞/ℓ이다.

차체 강성 확보를 위해서 차체의 71.4%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하고, 이 가운데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동급 최다인 40%로 끌어올렸다. 아울러 충돌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10개 부위에는 핫프레스포밍 공법으로 가공해 일반 초고장력 강판보다 강성이 2배 이상 높은 소재를 사용했다.

에어백도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 최다인 7개를 장착했다.

이밖에 신속한 제동력 확보를 위해 대형 전·후륜 디스크브레이크를 적용하고, 다기능 차량자세제어시스템, 타이어공기압자동감지시스템(TPMS), LED 주간주행등 등 안전기술을 적용했다.

가격은 1635만∼2347만원이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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