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 대상이 되는 워런트는 2013년 6월 발행된 것이다. 행사가능 주식수는 42만주 규모로, 남아있는 워런트의 36.1%에 해당된다.
이번 조치는 연말에 있었던 10% 무상증자 결정에 이은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이란 설명이다.
하회진 대표는 "그동안 레드로버는 서툰 소통 때문에 회사가치가 저평가됐다는 질책을 많이 받아왔다"며 "지난해 무상증자 결정과 이번 워런트 소각은 신뢰를 회복해 나가는 출발점으로 앞으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경영계획에 대해서는 "지난 4~5년은 헐리우드의 높은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다"며 "올해는 헐리우드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만리장성을 넘어 본격적인 중국 진출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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