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교회·양주아파트 화재,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한 남매 결국…

입력 2015-01-13 15:19  

지구촌교회 화재·양주아파트 화재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고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3일 오전 9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서울지구촌교회 건물에서 불이 난 뒤 30여분 만에 꺼졌다.

건물 안에 있던 목사 김모 씨가 팔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2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 복도에 있는 전기 콘센트에 불꽃이 튀며 불이 붙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또 이날 오전 9시 58분께 경기도 양주시 삼숭동 GS자이아파트 707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지만 이 화재로 집 안에 있던 23세 황모 씨가 사망했고 황씨의 누나인 27세 여성이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지구촌교회 화재·양주아파트 화재, 안전불감증 여전하네" "지구촌교회 화재·양주아파트 화재, 사망자가 있다니" "지구촌교회 화재·양주아파트 화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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