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해 글로벌 실질 경제성장률 3.0% 전망 … 내년 3.3%

입력 2015-01-1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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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은 올해 글로벌 실질 경제성장률이 3.0%에 달할 것으로 13일 전망했다. 개발도상국의 국내총생산(GDP)은 4.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성장률(추정치)보다 높지만, 작년 6월 전망치와 비교해 크게 하향 조정됐다.

세계은행은 이날 '2015년 글로벌 경제 전망'(GEP) 보고서에서 저유가와 미국 경제 회복, 세계적 저금리 기조 등에 힘입어 새해 글로벌 및 개도국 경제가 실망스러웠던 지난해보다 개선되겠지만, 여러 하방 위험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평균 성장률은 지난해 2.6%에 이어 올해 3%로 올라선 뒤 2016년 3.3%, 2017년 3.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개도국은 지난해 4.4%에서 올해 4.8%로 다소 개선되고, 2015년 5.3%, 2017년 5.4%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은행은 지난해 6월 발표한 GEP 보고서에서는 글로벌 성장률을 2014년 2.8%, 2015년 3.4%, 2016년 3.5%로, 개도국은 2014년 4.8%, 2015년 5.4%, 2016년 5.5%로 잡은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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