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은 일회성손실과 더불어 성장과 마진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올해는 순이익이 1조2000억원으로 작년보다 18%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에 따라 내년부터는 통합시너지 효과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현재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42배로 최근 5년 트레이딩 박스권 하단에 위치해있다. 실적 개선 여력과 현 주가를 감안할 때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할 때라는 게 최 연구원의 설명.
그는 다만 "4분기 순이익은 마진하락과 보유 유가증권 감액손, 환차손 등 일회성 손실로 1005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이는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평균)인 1802억원을 44% 밑도는 수치"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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