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는 14일 오전 9시33분 현재 전날보다 6.19% 내린 6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한때 7.48%의 주가하락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급락세는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혹평 탓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 이종훈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6만9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아이센스의 전날 주가는 6만9500원. 사실상 '매도 리포트'다.
이 연구원은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2015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올해 영업실적도 기존 전망치 대비 하향 조정됐다.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90억원과 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와 3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지난해 미국 기업(Agamatrix)쪽 매출의 경우 혈당스트립 단가 인하에 따른 추가 수요 증가를 예상했으나, 수량의 증가 효과는 미미했다"며 "작년 9월 미 FDA로부터 인증 받은 2개 혈당스트립 매출 발생도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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