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K어린이집 학부모 "2개월 분량의 동영상을…" 상습폭행 주장

입력 2015-01-14 11:40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4살 여아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한 학부모의 주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한 포털사이트의 카페에는 'K어린이집사건이다. 그 반 엄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피해어머니의 허락하에 언론 공개를 하게됐다"며 "아이들 말을 전달 들었을 때는 작년 초부터 이런 폭행이 있었을 거라 짐작된다. 2개월 분량의 동영상(CCTV)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며 그 자료를 경찰에서 백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동영상 속 아이들이 5세면 정신없이 노는 아이들인데 놀다가 아무도 말하지 않았는데 슬금슬금 옆으로 모여 무릎을 꿇고 있다. 이런 일이 반복되어져 오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상습폭행을 주장했다.

앞서 인천연수경찰서는 지난 8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자신의 딸 A(4)양이 보육교사 B(33·여)씨에게 폭행당했다는 부모의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인천 어린이집 폭행, 아이들도 눈치보네" "인천 어린이집 폭행, 상습적인 일이었나" "인천 어린이집 폭행, 진짜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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