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K어린이집 폭행 논란에 "밥을 잘 먹지 않아서…" 충격 해명

입력 2015-01-14 12:25  


인천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음식을 남긴 원생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낮 인천 연수구의 K어린이집 보육교사 A(33·여)씨가 교실에서 B(4)양의 얼굴을 강하게 때리는 폭행 행위를 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K어린이집은 "A양이 밥을 잘 먹지 않아 가르치려고 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K어린이집 관계자는 "(교사가 아이를 때렸다는 것을) 알았다면 절대 이렇게 두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이를 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건 확실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K어린이집에서 폭행이나 학대 행위가 지속적으로 있었다는 주장이 부모들 사이에서 제기돼 CCTV를 추가로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집 폭행 사건에 분노한 누리꾼들은 "인천 어린이집 폭행,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 "인천 어린이집 폭행, 한 두번이 아닌 것 같다" "인천 어린이집 폭행, 너무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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