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디스크' 비스트, 중국까지 가서 공연 못하는 까닭이…

입력 2015-01-14 17:51  


'골든디스크' 비스트

그룹 비스트와 갓세븐, 방탄소년단의 일부 멤버들이 제29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골든디스크 사무국 측은 14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비스트는 예정대로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출연해 수상을 하지만, 공연은 진행하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비스트 멤버들과 기획사는 예정된 공연을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주최 측이 비자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지 못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비스트의 양요섭은 이날 자신의 SNS에 “6명 전부 골든디스크에 참석한다. 다만 공연 비자의 문제로 상황이 여의치 않아 비스트의 무대는 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많이 기다리시고 기대하셨을 많은 팬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팬들에게 아쉬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한편, 제29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14일과 15일 양일 중국 베이징 완스다중신에서 열린다. 시상식에 참석하는 가수들이 대거 중국으로 떠난 가운데, 주최 측의 업무 착오로 갓세븐(GOT7), 방탄소년단, 비스트 등 일부 멤버들이 공연 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 특히 비스트는 멤버 중 손동운만 비자를 발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골든디스크 비스트 소식에 네티즌들은 “골든디스크 비스트, 주최 측 일처리가 왜 이러냐”, 골든디스크 비스트 공연을 못보다니 아쉽다”, “골든디스크 비스트, 황당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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