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이유리
배우 이유리가 직장인들을 향해 독설을 날렸다.
14일 방송된 KBS2 ‘투명인간’에서는 강호동, 하하, 김범수, 정태호, 강남, 성진이 게스트 이유리와 함께 직장인과의 대결을 펼쳤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유리는 직장인을 웃겨야 하는 대결을 앞두고 남다른 전략을 세웠다. 극중 캐릭터였던 연민정을 연기해 현실을 풍자하는 독설 세례로 상대를 당황시켜 웃음을 유발하고자 한 것.
이에 이유리는 극중 대사였던 ‘본부장 코나 닦아주며 사는 주제에’라는 대사를 몇 번이고 연습하며 본게임에 들어갔고 대결 상대인 부장과 마주하자마자 “안 웃어?”라고 표독스럽게 쏘아 붙이기 시작했다.
이유리는 “아직까지 부장이야? 언제까지 할 건데! 10년내내 부장만 할 거야?”라고 독설을 퍼부었고 “사장 코나 닦아주며 사는 주제에!”라고 소리쳐 부장을 당황케 만들었다. 부장은 애써 터지려는 웃음을 참으며 힘겨워했다.
이어 이유리는 “안경 벗어”라는 말까지 했고 부장은 자신도 모르게 순순히 안경을 벗었다가 자기의 행동에 웃음이 터져 결국 이유리에 승리를 안겼다. 게임이 끝나자 이유리는 천사 같은 모습으로 돌아와 부장의 손을 붙잡으며 사과를 건네기도.
한편, 게임에서 진 부장은 이후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부장이냐고 해서 움찔 했다. 부장 10년째 아니고 4년째다”고 웃으며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투명인간 이유리 역시 독설이 제맛", "투명인간 이유리 표독스러운 표정봐", "투명인간 이유리 연민정 아직도", "투명인간 이유리 재밌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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