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법규 위반, 휴대폰이 주범

입력 2015-01-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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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범하는 위반은 운전 중 휴대폰 사용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은 '안전거리 미확보', '속도 위반', '정지선 위반'등의 순서였다.(사진제공: 마케팅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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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케팅인사이트가 전국의 이메일을 사용하는 자동차 운전자 101.821명을 대상으로 한 2014년도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1,158명의 운전자에게 19종의 법규 위반 행동을 제시하고 지난 일주일간 한번이라도 어긴 법규를 모두 표시하게 했다.</p>

<p>그 결과 '휴대폰 사용 위반'이 45%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안전거리 미확보' 38%, '속도위반' 34%, '정지선 위반' 33%의 순으로 3명 중 1명 이상의 위반율을 보였다. 1인 평균 3.7종의 위반을 하였으며 여성2.4종 보다 남성4.0으로 남성의 비율이 훨씬 더 높게 나왔다.</p>

<p>그 중 '운전 중 휴대폰 사용 행동'을 9개 행동으로 세분해 '전혀 하지 않는다'와 '거의 하지 않는다', '종종 한다'로 답을 받았다. '전혀 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전화 받기'가 6%로 가장 낮았으며, 그 다음은 '전화 걸기'로 14%였다. 이는 운전자 거의 전부가 운전 중 전화를 받고 있으며, 10명 중 8~9명은 걸기도 함을 보여준다. '내비게이션 조작'과 '문자/메신저 읽기/쓰기'를 '전혀 하지 않는다'도 5명 중 1명에 그쳤다.</p>

<p>특히 운전습관에서 과속경향이 있는 운전자들이 휴대폰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그렇지 않은 운전자에 비해 '사진 찍기/보기'(28%p), '인터넷 검색'(26%p), '이메일 확인'(24%p)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속 운전자들이 더 많은 위반을 한다는 결과이기도 하다. </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장순관 기자 | bob@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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