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은 프랑스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가 지난해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한 후 첫 번째 컬렉션으로 'SS15아티즈널(Artisanal)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뜨꾸띄르 컬렉션인 이번 컬렉션은 메종 마르지엘라의 개성과 브랜드 철학은 존중하면서도 존 갈리아노 만의 풍부한 위트와 감각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브랜드 측은 전했다.
존 갈리아노는 일상 속의 평범한 사물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이를 옷에 접목시켜 새롭게 재해석하는 '발견의 과정'을 컬렉션 전반에 걸쳐 담았다.
강렬하면서도 잘 정제된 옷감과 부자재를 사용해 마르지엘라 특유의 끊임없는 해체와 조합을 구현하려 했다는 설명이다.
컬렉션에서 선보인 의상들은 정교한 테일러링과 부드러운 곡선, 비율이 잘 맞아 떨어지는 실루엣에 집중했다.
존 갈리아노는 전(前) 크리스찬 디올 수석 디자이너로 천재 디자이너 손꼽혔으나 유대인 모욕 발언으로 2011년 패션계를 떠난 바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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