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어린이집 운영정지, 女교사 신상 털리더니 결국…

입력 2015-01-15 17:50  


어린이집 운영정지

원아 폭행 사건이 발생한 인천의 한 어린이집이 운영 정지 후 폐쇄될 예정인 가운데 가해 보육교사의 신상이 공개돼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현재 유튜브와 SNS에는 폭행 가해자인 양모(33·여)씨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사진, 상세한 신상정보까지 모두 공개됐다.

양씨의 신상이 뉴스 댓글들을 통해 유출되자 해당 포털사이트에서는 삭제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또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해당 어린이집의 이름도 공개되면서 홈페이지는 현재 폐쇄된 상태고 포털사이트 지도서비스에는 해당 어린이집을 비난하는 게시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어린이집 운영정지, 폭행 너무 심했다" "어린이집 운영정지, 신상 털릴 짓을 했다" "어린이집 운영정지, 똑같이 당해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오는 16일 양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며, 추가 조사 후 아동복지법상 학대죄를 적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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