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2명 참여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사회공헌 트렌드 2015’ 성황리 개최

입력 2015-01-15 18:06  

국회사회공헌포럼·한국소비자포럼, 차세대 리더들과 함께 우리나라 사회공헌의 비전 제시
대학생, 단체, 기업 등 1,000여명 참여로 사회공헌에 뜨거운 관심




국회연구단체 국회사회공헌포럼(대표의원 조경태, 연구책임의원 윤상현)과 한국소비자포럼(대표 전재호)은 15일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업의 사회공헌 담당자 100인과 한국소비자포럼의 젊은 대학생 모임인 팀 화이트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과 사회공헌 트렌드 201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부 순서인 ‘사회공헌 트렌드 2015’에서는 팀 화이트가 지난 세 달여간 2014년 사회, 경제, 대중문화 등의 이슈를 정리하여 주요 사회현상을 되짚어보며 사회가 함께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2015년 사회공헌 트렌드와 비전을 제시했다.
발표에서는 △깊지 않은 가벼운 관계를 의미하는 ‘썸’ △스낵처럼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문화를 즐기는 ‘스낵컬쳐’ △소유하기보다 빌려 쓰고, 함께 이용하는 소비 트렌드 ‘공유경제’ △책임회피에만 급급한 모습으로 얼룩진 우리 사회의 슬픈 자화상 ‘세월호’ 등 2014년을 대표하는 단어로 제시하여 2015년 대한민국 사회공헌의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소비자포럼 팀 화이트는 “사회공헌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진실된 마음과 꾸준히 밀고 나가는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모두가 가볍게 몸을 움직이고 있는 이때 쉽게 휘발되는 활동보다 묵직하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정성’이 2015년 사회공헌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전국 186개 대학과 보스턴칼리지, 워싱턴대학 등 12개의 외국소재 대학, 강남영상미디어고, 민족사관고, 세종국제고 등의 12명의 고등학생 등 총 2,542명이 참가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이 진행됐다. 본 공모전은 지난 2014년 11월 28일 1차 예선, 12월 29일 2차 예선을 거쳐 2015년 1월 15일 6개팀이 최종결선에 올랐다.

주제발표는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되 피로에 지쳐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이들을 선정하게 하였고, 그들에 대해 진정한 응원과 위로를 경험하게 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시와 자신이 기획한 아이디어를 시행할 주체를 선정하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최종결선에 오른 6개팀은 △본능적으로팀 ‘미화원 어머니를 응원합니다’ △도레미팀 ‘만학도 어르신을 응원합니다’ △Co팀 ‘환경미화원을 응원합니다’ △윙윙팀 ‘콜센터 상담원을 응원합니다’ △우리따움팀 ‘버스기사님을 응원합니다’, △국가대표팀 ‘대형마트 판매원을 응원합니다’를 주제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심사위원으로는 국회사회공헌포럼의 조경태 대표의원과 윤상현 연구책임의원, 정미경 의원, 박맹우 의원, 한국소비자포럼 전재호 대표 등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심사하여 시상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국가대표팀(손우림 상명대 생명과학과4, 배우리 중앙대 사회복지학과4, 권영국 가톨릭대 국제학부1)’은 끝없이 요구되는 고객만족으로 고통받는 대형마트 판매원을 응원하는 ‘미소코리아 캠페인’을 제안했다. 응원대상은 대형 마트에서 일하는 우리 시대의 엄마들이며 고객들의 친절한 말 한마디, 따뜻한 미소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 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나가자는 취지다.

한편 행사의 주관인 한국소비자포럼은 국회의원, 사회공헌전문가, 직능단체로 구성된 국회연구단체인 국회사회공헌포럼에 직능단체로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사회공헌활동이 진정성 있고 지속가능하도록 연구, 기획하여 이를 10만여 명으로 구성된 젊은 대학생 모임인 팀 화이트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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