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련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2503억원,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평균)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국내브랜드의 영업손실이 이어진데다 해외브랜드의 마진 하락으로 실적 회복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의 경우 가로수길과 코엑스 단독매장에서 견조한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그는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위축된 내수소비로 인해 올해도 해외브랜드의 영업이익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국내브랜드 역시 여성의류 판매가 부진하고 살로몬 마케팅 비용으로 흑자전환이 불투명하다는 전망.
그는 "백화점과 쇼핑몰로 채널을 확장하고 있는 자주는 질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화장품 부문의 경우 아직 실적 규모는 미미하지만 자체 상품 개발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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