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11분 현재 KT&G는 전날보다 2000원(2.55%) 상승한 8만500원에 거래됐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UBS 모건스탠리 맥쿼리 등을 통한 매수 주문이 활발하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KT&G의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를 11.4% 웃돌았다"며 "내수 담배 판매 증가와 외화자산 관련 이익을 실적 상승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세금이 인상되기 전 회전율이 높은 KT&G 위주로 담배 가수요가 증가해 내수 판매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외화자산 관련 이익은 300억원가량 발생한 것으로 이 연구원은 추정했다.
전날 KT&G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1719억억원을 기록, 2013년도 영업이익 1조133억원보다 15.6%(1585억원) 늘었다고 공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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