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확인, 금융기관 방문 NO! 영상으로 OK!

입력 2015-01-16 09:56  

토마토파트너, 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잇츠미' 개발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 앞두고 획기적 시스템 평가

2015년 뜨겁게 떠오른 ‘핀테크’ 바람이 거세다. 이해 당사자라 할 만한 금융권, IT업계는 물론이요 금융감독기관까지 나서 뜨겁게 불씨를 지피고 있는 실정이다.

작금의 ‘핫’한 분위기를 바라보며, 이미 금융과 정보기술을 융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도 규제의 벽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한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느끼는 감정은 남다르다. 그간 갖은 고초와 인내의 시간을 거쳐 어렵게 개발한 서비스가 ‘저 높고 높은 각종 규제’의 넘사벽 앞에 좌절한 것이 한 두번이 아닌데. 이제 오히려 감독기관이 나서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핀테크 산업을 지원하겠다 하니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이런 가운데 차분히 사업을 준비해 온 서비스가 있어 눈길을 끈다.

한 금융관련 스타드업 기업인 토마토파트너에서 개발한, 영상대면을 통한 실명확인 및 본인인증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잇츠미(itsme.watch)’ 서비스가 바로 그것이다.,

현행 금융실명제 법과 이의 유권해석 권한을 가진 금융위원회의 유권해석과 규정등에 따르면 금융기관에서 신규 계좌를 개설하기 위하여는 ‘실명 확인’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금융기관 종사자와 ‘대면’하여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또한 ‘대면’이란 얼굴과 얼굴을 맞대는 오프라인 상에서의 ‘대면’을 뜻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금융위원회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인터넷 은행의 허가등을 위하여 반드시 개선 또는 해결되어야 할 과제가 금융실명제에 의한 ‘실명 확인’이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실명확인의 방법이 ‘대면’이어야 한다는 것은 금융위의 유권해석에 따른 것으로, 금융실명제 법 제정 취지를 거스르지 않는 범위에서 ‘유권해석의 변경’만으로도 이를 극복할 수 있다’ 과 밝히며, 시대와 기술의 진보에 따른 ‘대면’의 한 방법으로 ‘영상을 통한 대면’을 ‘대면’의 한 방법으로 인정하면 될것이라고 설명 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이러한 방법으로 국민 대다수가 가지고 있는 핸드폰을 이용한다면 ‘영상을 통한 실명확인’이 추가의 사회적 비용 없이 오프라인상에서 얼굴을 맞대는 대면 없이도 ‘실명 확인’을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과 80%가 넘는 인터넷 뱅킹 이용율과 스마트폰 보급율을 가진 우리나라는 이미 이러한 제도를 감당하고도 남을 인프라를 갖춰 놓고 있다고 부연 했다.

그렇다면 정보보호와 보안, 그리고 영상 밖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 정상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어떨까? 보안 관련 사항이 우리 금융규제의 핵심사안 중 하나인 만큼 이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이 회사의 설명에 따르면, 모든 정보는 최고수준의 암호화와 보안 솔루션을 가지고 있으며, 정보보호와 관련하여는 이 서비스에서는 일체의 정보를 보관하지 않으며, 저장되는 데이터는 엄격한 보안 규정을 통과한 금융기관의 서버에 보관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특히 이 업체는 직접 얼굴을 맞대지 않은 상황에서 영상 바깥쪽의 예기치 않는 상황, 예를 들어 강제에 의한 상황까지를 상정하여 이 서비스만의 독특한 프로세스로 이를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토마토파트너는 이미 개발한 이 서비스를 이용하여 우선적으로 지점이 없는 증권회사등과 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하고, 관계당국의 규제개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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