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육군 일병 탈영, K2 소총·공포탄 10발 휴대…탈영 이유는?

입력 2015-01-16 17:22  

목포 육군 일병 탈영

전남 무안의 한 군부대에서 일병이 총기와 공포탄을 갖고 부대를 무단이탈해 군과 경찰이 수색작업 중이다.

16일 오전 6시 30분께 육군은 "전남 목포의 육군 모 부대 소속 이 모 일병(22)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이 일병은 K-2 소총과 공포탄 10발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일병은 목포 북항 일대에서 야간 해상경계 작전에 참여한 후 "배가 아프다"고 컨테이너 박스 방향으로 가는 것을 동료가 목격한 뒤로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군과 경찰은 북항에서 18㎞가량 떨어진 영암의 한 초등학교 부근에서 "오전 10시 30분쯤 총을 든 군인을 봤다"는 신고를 받고 이 일대 수색을 강화했으며 군견까지 동원해 학교 안팎을 살피고 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이 일병이 실탄은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부대 내 탄약상자의 잠금장치도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출신인 이 일병은 지난해 4월 입대했고 관심병사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육군 관계자는 "군 생활 부적응 여부 등 무단이탈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목포 육군 일병 탈영, 탈영 이유가 뭐지", "목포 육군 일병 탈영, 빨리 잡혀야 할듯", "목포 육군 일병 탈영, 무장탈영은 좀 위험한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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