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justify'>전남도는 도민들의 복지를 위해 2조79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8.4% 늘어난 것으로 올해 전남도 전체 예산의 33%에 해당하는 규모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우선 저소득 빈곤층에 대한 지원 수준을 올릴 계획이다. 긴급복지 지원 사업 선정 기준을 완화하고, 맞춤형 급여체계 도입을 통해 급여 선정 기준을 다층화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또한 노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기관을 보건기관에서 민간 의료기관으로 확대하는 등 도내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가 확대된다. 연중 참여 가능 노인 일자리와 지역별 특화된 시장 진입형 노인 일자리도 늘릴 예정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장애인의 생활 지원과 출산 비용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지원 대상을 기존 1~2급에서 1~3급으로 확대하고, 여성 장애인 출산비용도 기존 1~3급에서 1~6급으로 확대된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산모와 신생아 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산후조리원을 전남도 최조로 설치해 운영하고, 맞춤형 출산장려정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산모, 신생아건강관리사 지원 대상을 월 평균소득 50% 이하에서 65% 이하로 확대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보건의료정책도 확대된다. 공중 이용시설 전면 금연구역을 확대하거나, 기존 흡연구역도 많은 부분 폐지할 예정이다. 어린이 국가 필수 예방접종 지원을 추가하고, 잠복 결핵 감염자의 진단비와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의 개선이 이뤄진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전남도는 이밖에도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 복지 사각을 해소하고, 2014년 사회 문제가 됐던 장애인과 요양 보호시설의 인권과 안전을 위한 감시 시스템을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올해도 온정 있는 도민 복지를 실천한다는 도지사의 도정 운영 방향에 부합하도록 보건복지 행정을 추진, 도민 모두가 행복한 한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김희주 기자 | khj3383@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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