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1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하나은행 외환은행 하나대투증권 하나카드 등 그룹 관계사와 해외현지법인 직원 등 1만여 임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새 경영 슬로건으로 ‘행복한 금융’을 선포했다.
김정태 회장은 “2014년이 소통과 협업의 해였다면 2015년은 혁신의 해”라며 “통합을 넘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 큰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 회장은 “금융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자는 하나금융그룹의 미션이 곧 행복한 금융”이라며 “직원이 행복하고 고객이 행복하며 사회가 행복한 금융, 모두를 위한 행복한 금융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행복한 금융을 위한 세 가지 원칙으로 △규모나 숫자가 아닌 고객행복을 최우선으로 다른 은행과 경쟁하는 ‘행복경쟁’ △고객 직원 주주 사회가 모두 함께 성장하는 ‘행복성장’ △행복의 열매를 함께 나누며 사회의 균형을 맞추는 ‘행복나눔’을 제시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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