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기아차와 멕시코 동반진출…모멘텀 확대-토러스

입력 2015-01-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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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수 기자 ] 토러스투자증권은 18일 현대위아에 대해 기아차의 멕시코 공장 동반진출 확정으로 외형 성장 동력이 확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유지웅 연구원은 "현대위아는 내년 하반기부터 기아차 멕시코 공장에 엔진 및 등속조인트, 소재 등 핵심부품 공급을 담당할 것"이라며 "멕시코 공장은 북미 지역 추가 공급 뿐 아니라, 중남미 및 유럽까지 수출할 계획을 갖고 있어 기아차의 글로벌 시장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최근 북경현대 증설, 기아차 멕시코공장 증설과 더불어 현대차그룹의 중소형 엔진 개발이 맞물리며 수혜를 볼 것이란 판단이다. 현대차그룹의 현대위아 엔진 의존도는 2013년 15%에서 2018년 30%를 웃돌 것으로 봤다.

유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현재 주가수준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6배로 자동차 부품사 중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며 "그러나 엔진을 포함한 핵심부품 매출의 구조적 상승으로 지속적인 주가 프리미엄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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