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독단적 국정 우려돼'

입력 2015-01-18 17:01  

<p>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후 두 번째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과반수의 국민들이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p>

<p>또한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대통령 국정운영을 잘못한다는 평가를 내리는 등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p>

<p>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1월 14~15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유효표본)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물었다.</p>

<p>그 결과 52.5%가 '민심과 정세를 잘 모른 채 독단적 국정이 우려돼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32.5%는 '민심과 정세를 잘 파악하고 국정 방향을 제시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잘 모름'은 15.0%였다.</p>

<p>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도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52.9%가 '잘못함'(매우 못함 35.0%, 대체로 못함 17.9%)이라고 답했다. 41.6%는 '잘함'(대체로 잘함 26.9%, 매우 잘함 14.7%)이라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5.5%였다.</p>

<p>이는 직전 조사인 지난해 12월 30일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결과인 '잘못함' 48.5%, '잘함' 44.1%와 비교할 때 부정 평가는 4.4% 포인트 오르고, 긍정 평가는 2.5% 포인트 떨어진 결과다. 대통령 국정운영 부정 평가 응답률은 취임 후 조사 이래 가장 높았다.</p>

<p>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 추이를 보이던 대통령 지지율이 신년 기자회견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기자회견이 지지율 추가 하락의 중요한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p>

<p>또한 그는 '대통령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경제 분야이지만 올해 국내외 경제 호전 전망이 크지 않은 상황이어서 오히려 향후 지지율에 악재로 돌아올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이며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9%p이다.
</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 chh80@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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