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창당, "정치권 영향력 없을 것" 49.6%

입력 2015-01-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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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정동영 새정치연합 상임고문의 탈당과 참여 여부로 주목을 받고 있는 진보 신당 창당 움직임과 관련 향후 진보 신당 창당 시 정치적 영향력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과반수 가까이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그러나 더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응답도 매우 많아 관망 층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1월 14~15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유효표본)을 대상으로 '야권 재편과 관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진보 신당 창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49.6%가 '정치권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32.8%는 '더 지켜보고 판단', 13.6%는 '정치권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4.0%였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영향 없을 것' 응답은 경북권(59.3%)과 40대(59.5%), 자영업(61.0%)에서, '더 지켜보고 판단'은 서울권(43.7%)과 20대(46.0%), 학생(68.4%)에서, '영향력 클 것'은 경남권(20.0%)과 30대(17.8%), 생산/판매/서비스직(33.5%)에서 응답률이 높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정당 지지도별로는 새정치민주연합 지지 응답자들이 '영향 없을 것 51.1% > 더 지켜보고 판단 29.9% > 영향력 클 것 16.1%',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이 '영향 없을 것 56.5% > 더 지켜보고 판단 24.0% > 영향력 클 것 16.7%'라고 답하는 등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태우 선임연구원은 '헌재 통합진보당 해산 판결 이후 정동영 고문의 참여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진보·개혁 진영의 진보 신당 만들기에 대해 국민들은 아직까지는 다소 부정적이거나 지켜보겠다는 인식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9%p이다.
</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한상오 기자 | openeye1405@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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