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1900선 회복…ECB 양적완화 기대감

입력 2015-01-19 09:23  

[ 박희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해 1900선을 회복했다. 유가 급등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기대감이 상승 재료가 됐다.

1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45포인트(0.98%) 오른 1906.58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소비자신뢰지수 호조와 유가 급등에 힘입어 엿새만에 상승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ECB가 오는 22일 경기 부양을 위해 양적완화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런던과 프랑크푸르트, 파리 증시가 1% 안팎으로 올랐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일제히 '사자'로 돌아서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6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서 14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9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23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242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SK텔레콤, 기아차 등을 제외하고 오름세다. 업종별로도 종이목재를 빼고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정유화학주(株)가 국제유가 상승에 일제히 반등에 나섰다. S-Oil, SK이노베이션이 모두 5% 넘게 올랐다. LG화학한화케미칼, 롯데케미칼도 3~4%대 강세다.

쿠쿠전자는 4분기 호실적 전망에 2%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8포인트(0.74%) 오른 581.69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12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6억원, 6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발표된 정부의 '관광인프라 및 기업혁신투자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여행, 카지노주가 강세다. 파라다이스GKL이 5~7% 급등했고, 모두투어도 5%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만에 반등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0원(0.47%) 하락한 108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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