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41분 현재 반도체 후정공 업체인 유니테스트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2.78%) 오른 1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후공정 기업인 심텍과 ISC도 각각 2.34%와 3.15% 뛰고 있다.
이밖에 STS반도체(1.75%), 하이셈(1.31%), 한미반도체(3.17%), 유진테크(1.83%) 등도 동반 오름세다.
올해 반도체 산업이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이들 업체들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국내 반도체 수출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4.4% 늘어난 64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예상된다.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시장규모도 지난해보다 9% 이상 증가한 924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요 측면에서는 IT 기기의 고성능화와 보급 확대, 공급 측면에서는 과점 산업으로 재편 등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호재를 맞고 있다"며 "여기에 D램 가격도 연말까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반도체 업체들의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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