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실종 10대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18)군이 떠나기 전 "여행 가서 학업에 더 전념하고 싶다"며 부모님을 설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가진 정례기자간담회에서 "김군의 가족, 김군과 동행한 A씨 등에 대한 1차적인 조사를 마치고 전후관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군은 지난 8일 교회 지인 A씨와 터키 킬리스로 떠났고 이틀 뒤인 10일에 가방과 소지품을 챙겨 갑자기 사라졌다.
부모는 "여행을 가서 학업에 더 전념하겠다"는 김군을 믿고 여행을 보내준 것으로 전해졌다.
김군이 실종된 터키 킬리스와 인접한 시리아 북부지역은 외국의 성전주의자들이 국경을 넘어 IS에 가담하는 경로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터키 실종 10대, 어디 끌려간 건 아닐까" "터키 실종 10대, 친구 만나러 간다더니" "터키 실종 10대, 무사히 돌아와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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