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대규 기자 ] 동부화재가 동부캐피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동부캐피탈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아프로파이낸셜그룹(러시앤캐시)과 경쟁을 펼치던 동부화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19일 선정했다.
동부화재는 지난 15일 마감된 동부캐피탈 지분 공개매각 본입찰에 참여해 동부제철 지분 49.98%와 특수관계인 개인 지분 0.04%를 합쳐 50.02%의 지분을 100억원대에 인수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러시앤캐시는 이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캐피탈의 지분 10%씩을 보유한 벽산건설, 예스코, 삼익건설 등 주요 주주들도 동부제철과 함께 지분을 동부화재에 동반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동부화재가 이를 거부함에 따라 50% 수준만 인수하게 됐다.
다음달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면 동부화재의 동부캐피탈 지분은 기존 10%에서 60%대로 늘어난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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