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김군, 터키 계정 인물과 SNS로 비밀 대화

입력 2015-01-19 21:26   수정 2015-01-20 04:0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경찰, 대화내용·이메일 분석


[ 홍선표 기자 ] 터키 킬리스에서 실종된 김모군(18)이 터키에 있는 인물의 계정을 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와 수시로 대화하고 때로는 비밀 메시지를 주고받은 정황이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9일 “김군이 슈어스폿(Surespot)이라는 SNS를 사용해 터키에 있는 사람이 개설한 트위터 계정 이용자와 수차례 대화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슈어스폿은 서버를 거치지 않고 메시지를 이용자의 휴대폰으로 바로 전송하는 메신저로 대화 내용이 암호화돼 보안성이 높다.

경찰은 김군의 컴퓨터를 입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김군이 터키에 있는 한 인물의 트위터 계정과 연결해 지난해 12월까지 꾸준히 대화를 나눠온 사실을 확인했다. 김군과 해당 이용자는 트위터로 대화하던 중 가끔 “트위터 말고 슈어스폿을 쓰자”는 의견을 나눈 뒤 대화가 중단되곤 했다는 것이다. 김군과 해당 인물의 트위터 대화는 지난해 12월까지 이어지다 올해부터 끊겼다.

이 인물은 김군이 여행을 떠나기 전 가족에게 “터키에 가서 만나겠다”고 말한 ‘하산’이라는 펜팔 친구가 아닐 수 있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