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바이오 부문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2년간 이익 급락을 경험한 국제 바이오 업계는 현재 설비 가동률을 낮추고 있어 이전보다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지난해 72억 원의 영업적자(추정)에서 2015년에는 689억 원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바이오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물류를 제외한 CJ제일제당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9% 증가한 5016억 원으로 예상했다.
전체 매출액의 52.3%를 차지하는 식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한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환율 하락 외에도 국제 유가 급락으로 곡물 가격 상승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식품 기업의 가격 결정력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 비춰봐도 식품 부문의 이익이 감소할 우려는 낮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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