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영업익 3년 연속 감소…주가 압박"-NH

입력 2015-01-20 07:38  

[ 권민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20일 현대백화점이 백화점 시장 부진과 이에 따른 영업이익 하락으로 주가 압박 국면에 들어섰다며 '보유'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1만7000원으로 잡았다.

홍성수 연구원은 "작년 백화점 시장은 29조5000억원 규모로 전년보다 0.7% 줄었다"며 "2011년 11.4% 고성장 이후 본격적으로 둔화돼 구매건수 감소와 구매단가 정체로 당분간 부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화점 시장의 기존점 성장률도 지난해 1분기 1.1% 증가, 2분기 1.6% 감소, 3분기 1.5% 증가 등으로 부진했다"며 "올해 기존점 성장률 역시 낮은 기저효과와 날씨 및 마케팅 영향으로 정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홍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지난 4분기 실적도 저조할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부진과 비용 부담 증가로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평균)를 7% 가량 밑도는 1086억원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다.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3505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하고, 올해도 신규 출점 비용 부담으로 전년 수준 영업이익에 그칠 것이란 게 그의 판단.

홍 연구원은 "단기 낙폭 과대와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하고, 비우호적 영업환경, 실적 예측성 저하가 주가를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