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위 연구원은 "기존 목표주가를 유지한 이유는 계절적으로 나타나는 운용수익 감소를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추가 상승 여력은 33.5%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이 아이엠투자증권과의 합병으로 대형사로서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메리츠종금증권에 합병되는 아이엠투자증권이 기업금융과 트레이딩에 경쟁력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양사간 합병 완료시 수익성 추이를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단순 평균을 가정할 경우 메리츠종금증권의 수익성이 소폭 하락하겠지만 ROE는 10%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올해 이익은 1290억원 수준을 달성해 전년 대비 6% 하락할 전망"이라며 "이는 지난해 기저효과 영향 때문이고 저금리 기조로 운용손익 변동이 다소 제한적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리츠종금증권은 오는 5월까지 아이엠투자증권의 자회사편입·합병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합병 후 메리츠종금증권은 자본금 1조원대의 중대형 증권사로 도약하게 된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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