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전사업부 업황 개선 전망…목표가↑"-IBK

입력 2015-01-2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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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정동 기자 ] IBK투자증권은 20일 금호석유에 대해 "전사어부문의 업황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지연 연구원은 "합성고무 업황은 지난해 12월 태국과 말레이시아 홍수 영향에 천연고무 가격이 반등세를 보이는 데다 중국 합성고무 재고 수준도 낮은 상황"이라며 "올해 합성고무 증설이 많지 않고 교체타이어 시기 도래에 따라 점진적 시황 개선이 예상된다"고 봤다.

또 "올해부터 내년까지 열병합발전소의 증설과 금호피앤비의 증설로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기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은 다소 높지만 내년에는 크지 않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합성고무 업황 개선과 증설에 따른 이익 증가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합성수지 부문과 자회사의 페놀유도체 부문의 공급과잉이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는 것도 호재"라며 "에너지부문은 11월 정기보수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감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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