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원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구조조정을 통해 투하자본이익률(ROIC)이 높아졌고, 주가 역시 반응했다"며 "앞으로는 수익을 늘리는 것이 ROIC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ROIC 관점에서 단기적으로 투하자본 중 하나인 인적자본(인력)을 줄인 증권사가 유리할 것이란 판단이다. 올해부터 비용절감 효과로 ROIC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가장 긍정적인 ROIC 상승은 자기자본의 활용도가 높아져 순영업수익이 커지는 형태"라며 "투자전략 관점에서 가장 균형잡힌 수익성을 가진 대표주를 편입하고, 이벤트에 따라 구성종목을 변경하는 바벨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대표주로는 한국금융지주와 삼성증권을 꼽았다. 거래소 상장 이슈가 불거질 때는 지분이 많은 NH투자증권, 거래활성화 정책에서는 키움증권에 관심을 가지라는 주문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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