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티볼리 발언
가수 이효리가 쌍용자동차 마케팅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효리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이용자의 "이놈들 어떻게 법적으로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 할 듯?"이라는 멘션을 인용한 뒤 "아직 춤 안췄다 이놈들아"라고 짧은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자동차의 유리창에 '이효리도 춤추게 하는 티볼리'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효리는 지난달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해고되었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며 해고자 복직을 바라며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쌍용자동차는 "이효리가 티볼리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고 이미 광고 촬영도 끝마쳤다"며 이효리의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이효리의 발언을 이용해 티볼리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효리 트위터, 정말 화나겠다" "이효리 발언으로 영업하나" "이효리 트위터, 본떼를 보여줘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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