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흡연' 김장훈 "무조건 죄송…변명 여지없어"

입력 2015-01-20 15:26   수정 2015-01-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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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흡연으로 적발돼 약식기소 된 가수 김장훈이 "변명의 여지없이 반성한다"며 사과했다.

김장훈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간의 속사정은 있었으나 최종 행위는 제가 지은 죄이기 때문에 그 어떠한 것도 변명의 여지는 될 수 없으니 반성합니다. 무조건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잡혀 있던 방송 프로그램이나 행사 측에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며 "참여할 수 없을듯해 부득이하게 피해를 드리게 되었습니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또 "더욱 죄송한 건 그 일이 있고 공항에서 경찰 조사 마치고 제가 먼저 여러분께 밝히고 사죄를 드렸어야 했는데, 바로 12월 공연들이 닥쳐와서 삶이 바삐 진행되다 보니 40여 일이 지나면서 제 맘 속에서도 묻혀버렸습니다"라며 "마음 다잡고 온전한 정신으로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인천지검은 김장훈이 지난달 프랑스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비행기 화장실에서 흡연했다가 적발됐으며 19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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