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전자화폐 넘어 가상화폐가 온다.

입력 2015-01-20 17:19  

<p style='text-align: justify'>5년전 사이버 온라인상에서 화폐 개혁이 일어났다. 화폐의 혁신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에 시장이 급속도로 확산 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디지털 가상 화폐 '비트코인'이 주인공이다. 비트코인은 온라인 거래에서 기존에 화폐대신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 장순관 기자
비트코인의 확산 요인은 다른 화폐의 지급, 결재, 교환 등 기존에 화폐가 가지고 있는 제약을 벗어나 우리가 온라인 상에서 간단하게 이메일을 보내듯 송금이 가능하다. 기존의 화폐로 환전을 할 때도 수수료가 비교적 적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기존의 화폐가 각 나라의 중앙은행이 발행하고 독점적으로 통화 정책을 펴고있다. 중앙통제력과 독점적 정책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것이다. 암호화된 코드 형태의 화폐이며 실물로서는 재화의 가치가 전혀 없는 명목적인 가상 화폐로 보기도 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물론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서 취약점을 보이기도 한다. 익명성과 해킹에 의한 보안의 취약점이다. 익명성은 불법적인 용도의 자금을 유통시킬 수도 있고 해킹에 취약한 보안의 문제점은 화폐의 안전성에 문제를 제기 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그나마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고 볼 수 있다. 1비트코인당 0.07달러에서 무려 1000달러까지 접근했다가 최근 300달러 근처에서 안정화 되어가는 모습이다. 발행된 통화의 가치도 이미 10억 달러 정도 규모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비트코인 발행 관련 사이트 '블록체인'에 따르면, 비트코인 발행량 시가총액은 한때 114억 달러에서 현재 50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50억 달러는 한 나라의 주식 시가총액 세계 100위 안에 드는 규모라는 것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또한 잠정적이긴 하지만 비트코인 보유계정은 전세계적으로 이미 700만 명정도 규모로 파악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미 5만 명 정도의 보유계정이 개설 됐다고 파악되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한국비트코인거래소 '코빗' 유영석 대표는 지난 인사이드 비트코인 세미나에서 '화폐도 하나의 기술이다. 법정화폐가 조개껍질에서 종이로, 또다시 전자화폐로 진화해왔듯 가상화폐도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렇듯 급속도로 변하는 세계 금융시장에서 우리나라는 규제일변도의 금융정책으로 금융 후진국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래의 가상화폐가 세계적인 금융을 움직인다면 우리는 어떤 대처를 할 수 있단 말인가 ? 앞으로 다가올 가상화폐에 대한 국회와 정부의 올바른 규제와 방향 설정이 시급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우리가 상상도 못했던 화폐의 진화, IT기술의 진화가 벌써 핀테크,전자화폐시대를 넘어 가상화폐를 고민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장순관 기자 | bob@kpinews.co.kr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