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김군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김군은 'sunni mujahideen'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이 트위터를 지난 2013년 1월 처음 개설했다. 프로필 사진과 배경은 IS를 상징하는 깃발로 설정돼 있었다.
김군은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고 한동안 글을 올리지 않다가 지난해 9월 25일에야 알라를 찬양하는 글을 리트윗하는 것으로 첫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김군은 10월 4일 IS 대원과 현지인들이 찍힌 사진을 올리며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이날 김군은 "어떻게 ISIS(IS의 전 명칭, 이라크 시리아 이슬람 국가)에 합류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 나는 ISIS에 합류하고 싶다"고 글을 올렸으며, 비슷한 내용을 아랍어로도 올렸다.
김군은 이 트위터 계정으로 모두 46개의 글을 올렸고, 모두 97명을 팔로윙했다. IS의 일원으로 추정되는 'hab*******'라는 사용자의 글 등 모두 18개의 글을 관심글로 등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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