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성장률 24년 만에 최악

입력 2015-01-20 21:53   수정 2015-01-21 04:2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부동산 침체로 내수 위축


[ 베이징=김동윤 기자 ]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7.4%로 집계됐다. 톈안먼 사태 직후 서방국가들의 경제 제재로 성장률이 3.8%까지 떨어졌던 1990년 이후 24년 만의 최저치다.

중국국가통계국은 지난해 4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7.3%라고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중국 경제는 연간 7.4% 성장했다. 2013년(7.7%)과 비교하면 0.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된 핵심 요인은 주택 가격 하락에 따른 부동산 투자 부진이었다. 지난해 소매판매 증가율은 12.0%로 전년(13.1%)과 큰 차이가 없었다. 산업생산 증가율도 8.3%로 전년(9.7%)보다 둔화되긴 했지만 폭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 증가율은 19.8%에서 10.5%로 반토막이 났다.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7.5% 전후’인 점을 근거로 “종합적으로 보면 지난해 중국 경제는 안정 속의 개혁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중국의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최소한 올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6%대에 그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전날 7.7% 급락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1.82% 오른 3173.05에 마감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