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구 연구원은 "중국 박스오피스 시장은 지난해 46억달러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CJ CGV는 중국 영화시장의 성장과 사이트 확대를 통해 적자폭을 축소시켜 나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CJ CGV가 올해 3분기 중국에서 처음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주가수익비율(PER)을 중국 진출 기대감이 형성되던 2011년 수준인 30.0배로 잡고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이제 진짜 중국에서 돈을 버는 모습을 볼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올 한해 실적은 실망시키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포디플렉스와 시뮬라인 등 자회사 적자가 지속되면서 지난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별도 영업이익(60억원 예상)을 밑돌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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